금연하기로 한 이후 4일만에 담배를 폈다.
날씨도 꾸리꾸리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난 사무직이라 컴퓨터에서 앉아 일을 한다.
대기업 벤더사로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받아 처리하는 일이다.
대기업이다 보니 우리 회사 사람들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 한놈이 말썽이다.
그전에는 일하는거에 대한 접점이 없어서 잘 몰랐다.
난 내주변이외에 일은 전혀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신경을 안쓴것도 있다.
근데 업무가 바뀌면서 같이 일하게 되었다. 업무로 따지면 내사수쯤 되는데
이놈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고객들한테 짜증내기, 내가 요청한일에 대한 일처리, 필요한 자료에대한 피드백
모든게 내가 겪은 놈들중에 최상이다.
그전엔 고객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업무가 변경된 이후로는 고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은 한번도 없었다.
오늘 또 최고를 찍어서 스트레스를 받아 담배를 안피울수가 없어서. 두대를 한번에 피웠다.
또, 회사 부장님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청주 상가집에도 다녀왔다.
난 운전을 하면 몸이 엄청 피곤해 진다.
그러고 집에와서 혈압을 재보니 185/122가 나왔다.. 우와..이거 죽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그놈을 짤라야 겠다.
쓰다보니 또 열받네...
샤워를 하고 바로 재니 160대로 떨어 졌다.
글을 쓰고 재니 157이 나왔다.. 여전히 높다.. 차분하게 마음 다스리고 자야겠다.
담배는 이제 피우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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