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2013년도에 작성된 비중격만곡증, 축농증, 비염 수술 후기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동일한 글을 작성 하였는데. 티스토리로 이사합니다.
댓글은 안옴겼습니다.
- 2013. 4. 1. 22:56
오늘 진짜 힘들었다..
콧구멍 막고 회사에서 일한다는건 정말 지옥이 었다...어찌저찌 일은 하는데 시간이 너무 안간다..
진짜 이건 비추다. 절대로 비중격만곡증 수술하고 회사가지 마라..
약도 무지하게 쎄서 계속 비몽사몽이다..
낮에 인중이 너무 아팠다.. 축농증이 있으면 안면통이 온단다. 나도 코를 막아놔서 그런거 겠지 하고 생각 하고..참았다..
퇴근하고 셔틀타고 서울가서 1.6키로를 걸어서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19시10분 접수 하고
불러서 들어가니 앉으란다... 의사선생님이 다자고짜 오른쪽 콧구멍 거즈를 쑥뺀다..
"억!! 우러럴어걸ㄴㅇ넉억!!!!... 저...잠시..."
왼쪽 콧구멍 거즈도 쑥뺀다...
"으러럭억악악악억억억...어러ㅓㅓㅓㅓ..아니...그..."
간호사 다시 "아파요~"
의사 선생님이 다시 콧구멍 깊이 집게를 넣으시더니
쑥~
난또 "억 어러러러억어렁거러어걸 컥컥컥!!"
남들처럼 뇌를빼네 어쩌네 보단 들 아픈거 같지만 충분히 고통 스럽다.
또 이게 데미지가 커서 한동안 정신을 못차린다..
간호사가 진통제 맞으러 가잔다...진통제가 진짜 진통이다... 너무 아프다...
그렇게 한참 앉아 있었다...
의사 선생님 한테 이제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다.. 코 세척이라던가...그런거..
일주일 동안 하지 말고 금요일날 오란다.. 중간에 딱지가 심하게 앉아 불편하면 한번
오란다..
그렇게 또 한참 있었던거 같다...
정신 차리고 나올라 했는데 그럼 너무 오래 걸릴것 같아서 그냥 나왔다..
배도 고프고.. 코피는 계속 나고..
병원 나와서 지하철 타고 강변가서 버스타고 내려서 내차 끌고 집에 오니 10시네..
그동안 못싯어서 샤워 부터 했다.. 머리감고 세수 하고 코를 좀 건들면 아프다..
고개를 살짝 숙였는데..핏방울이 떨어져서 살살 흐~응~.. 했는데... 건더기가 계속 나와..
핏덩어리가 계속 나오더라.. 어느정도 빠질때 까지 살살 흐~응 했다.. 시원하다..ㅋ
앞니가 살짝 아프다.. 난 이게 콧구멍 막아놓은 거즈 때문인지 알았는데.. 코 앞 연골 깍아내느라
뭔가로 찍어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은 코 풀지 말라고 하신다.. 근데 안풀수가 없다.. 살살 풀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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